순록카나리아(Canaribou)는 스트리아타 대륙 북쪽의 수목한계선 바로 위에서 대규모 무리를 지어 회유생활을 하는 대형 세릴로프입니다. 이들은 초기 계절세의 대형 세릴로프 중 하나로 체중은 최대 1,000파운드까지 나갈 수 있으며 여름에는 이끼와 짧고 단단한 풀을, 겨울에는 (다른 새들은 소화시키기 힘든) 솔잎과 솔방울을 먹이로 삼으며 작은 부리와 이빨 같은 혀로 먹이를 꼭꼭 씹어먹습니다. 이들은 이 지역의 가혹한 겨울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초식동물입니다.
순록카나리아는 수백만 마리 규모로 무리를 지어 살면서 추운 겨울에는 해바라기 소나무 숲이 위치한 남쪽으로, 여름에는 몇 주~몇 개월간 해빙되어 있는 극지방 남부가 위치한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순록카나리아는 비바 중 가장 진화가 많이 이루어진 종으로, 먹이인 거친 식물을 효과적으로 소화시키기 위해 이중 소화 시스템을 진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먹이를 빠르게 씹고 삼키면 두 번째 위로 작용하는 구간에서 위석을 이용해 식물을 잘게 분쇄하고, 진정한 위장 부분에서 더 쉽게 소화시킵니다.
또한 순록카나리아는 체내부화 능력이 동시대의 다른 땅기러기들보다 더 발달해 있습니다. 계절세 시기의 세리나 툰드라는 매우 춥기 때문에 순록카나리아는 가능한 한 빨리 번식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미의 체외로 나온 알이 몇 시간 만에 부화하더라도, 순록카나리아가 적응한 기후는 너무 추운 탓에 알을 낳을 눈(雪)이 쌓인 장소가 없다면 얼음 위에서 몇 분만 있더라도 새끼는 태어나지 못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순록카나리아는 체내에서 알을 부화시킴으로서 이 위험을 완전히 극복했습니다. 이들의 난관 근육은 어미의 체내에 해를 주지 않고도 알껍데기를 배출할 수준까지 발달해 있으며, 어미가 포식자를 피해 덤불에 누워있는 동안 새끼새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진정한 최초의 난태생 조류라 할 수 있습니다.
어미 순록카나리아는 난관 근육으로 알껍데기를 깨서 부화를 촉진시킬 수도 있는데, 이 모든 과정들은 보통 한두시간 내로 끝납니다. 새끼 새들은 툰드라가 녹기 직전인 이른 봄에 태어나며 어미는 눈이 충분히 녹아 새끼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을 수 있을 때까지 크롭 밀크(Crop milk)를 먹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어미는 먹이를 많이 먹지 못합니다. 어미는 부화한 새끼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근처에 머물러야 하고, 때문에 크롭 밀크의 생산은 체내에 비축한 지방에 의존합니다.
새끼 순록카나리아들은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된 이후에도 포식자들을 피할 능력이 없어 첫 1년 동안은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어미들은 이 시기 동안 매우 공격적으로 변해서 아무리 작고 무해해 보이더라도 접근하는 어떤 동물들이든 쫓아내는데, 개중에는 자신들보다 더 큰, 무리지어 사냥하는 밴시나 여름의 툰드라를 활공하며 길 잃은 새끼새를 노리는 대형 매카나리아 같은 육식성 조류들도 있습니다.
계절세의 세리나 전역에서 발견되는 매카나리아 중 일부는 날개폭이 20피트에 달하며, 상승 기류를 타고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사냥합니다.
출처:
https://sites.google.com/site/worldofserina/the-cryocene-50---75-million-years/the-canarib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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