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5 몽골 여행기 (5) - 2023년 7월 31일 (완)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몽골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30세라는 짧은 삶이었지만 그 삶을 화려하게 불태워 몽골 인민공화국을 만든 인물이다. 지금도 몽골 투그릭 지폐에는 수흐바타르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가운데 앉아있는 동상은 칭기즈 칸이고, 양옆의 기마상은 칭기즈 칸을 보좌했던 장군들인 보오르추와 무칼리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후 일정으로 칭기즈 칸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다) 칭기즈칸 박물관이라고는 했지만 정확히는 몽골 역사에 대해 다룬 박물관으로, 구석기, 신석기 시대부터 칭기즈 칸과 원나라까지 몽골의 전체적인 역사를 다룬다. 구성이나 전시물 자체는 좋았지만 설명문이 몽골 문자, 키릴 문자 위주로 되어 있어서 전시물이 무엇이고 어느 시.. 2024. 1. 30. 몽골 여행기 (4) - 2023년 7월 30일 아침에 일어나서 석양을 찍었다. 원래 한밤의 은하수와 별자리를 보고 싶었지만, 너무 피곤했는지 깊이 잠들어버려 보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긴 길을 떠나 도착한 곳은 전통 문화 체험장으로, 다양한 몽골의 전통 문화를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 짐이 많은 데다가 낙타 등이 평평하지 않아서 싣기 어려워 보이는데, 무게중심을 잡아서 쏟아지지 않게 짐을 고정시키는 모습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수레를 끄는 소들. 정확히는 야크(Yak)라고 하는데 이 친구들은 야크와 소를 교배시켜 나왔다고 한다. 안장 없이 말과 야크 타기. 꽤 어려워 보이는데도 능숙하게 해낸다. 유제품을 가공해 만든 여러 음식들. 개중에 마유주도 있는데 좀 시큼한 맛이 강하다. 그렇게 3일차 일정도 마무리되었다. 2024. 1. 30. 몽골 여행기 (3) - 2023년 7월 29일 다음날 호텔에서 나온 뒤 아침 일찍 산책을 겸해서 거리를 돌아봤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가로수들의 일정 높이 아랫부분이 흰색의 뭔가로 덮여있었는데, 아마 병충해 예방용으로 약을 쳐서 이렇게 되었다고 했던 것 같다.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어떤 건물. 자세히 보면 1층 창문에 쇠창살이 처져 있는데 다른 건물들도 대부분 그랬다. 아마 방범용이리라. 버스에서 하늘을 찍은 모습. 정말 푸르고 또 푸르다. 몽골은 철도가 거의 없기에 관광차 왔다면 오랫동안 버스를 탈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몽골은 산보다는 언덕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중간에 방문한 마트. 몽골은 마트에서 고기와 유제품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다. 우하즈 부한카(УАЗ-452 Буханка). 몽골에서 자주 보이는 .. 2024. 1. 30. 몽골 여행기 (2) - 2023년 7월 28일 자이승 전망대의 모자이크 벽화를 쭉~ 한번 돌려가면서 찍어봤다. 낡거나 방치된 건물도 많지만, 그만큼 새로 지어진/짓고 있는 건물도 많다. 가이드분의 이야기에 의하면 건설 중에 업체가 파산하면 그런 건물들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망대 주변에 돌아다니던 참새와 솔개... 비둘기도 꽤 많았다. 전망대와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설명문. 이 전망대가 언제 왜 만들어졌는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설명하는 내용이다. 저녁식사는 숙소 인근의 식당에서 했다. 깜빡하고 메뉴를 찍진 못했지만 기억나는 걸로는 튀김만두 호쇼르(ᠬᠤᠤᠱᠤᠤᠷ, хуушуур)가 있다. 식당 종업원분과 함께 찍었던 사진. 아쉽게도 초상권 때문에 실제 사진 대신 네이버 웹툰의 툰필터, 로 편집한 버전을 대신 올린다. 저녁 먹고 호텔에 짐.. 2024. 1.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