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8 세리나: 새들의 세계 - 1억년 기 - 해죽(海竹)과 수생개미 Sea Bamboo and Aquatic Ants바다 대나무와 수생개미 Sea Bamboo 작열세의 열대 기후는 따뜻한 해안선에서 자라는 내염성 대나무 군집인 댕그로브(Bangroove) 숲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댕그로브의 본래 서식지는 적도 근처 따뜻하고 얕은 해안으로 한정되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영겁의 세월 동안 해양 환경에 더욱 적응해 육상에 대한 의존도를 완전히 잃었습니다. 괴경은 생존에 불필요한 줄기를 축소시키는 대신 얕은 해저를 따라 자라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모래나 진흙에 뿌리를 내리는 원시적인 형태로 회귀했습니다. 괴경에서는 얇고 유연한 새싹이 무수히 두껍게 엉킨 상태로 수면 위로 자라납니다. 불규칙적으로 자라난 싹은 100피트(30.48m).. 2024. 9. 12. 청딱지개미반날개 닿는 것만으로 화상을 입는다고 하여 '화상벌레'라는 이명이 붙은 곤충, 청딱지개미반날개입니다. 몸길이 1cm 내외로 상당히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체액에 페데린(Pederin)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닿으면 몇 시간 뒤에 화상을 연상케 하는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대한민국에도 서식하며 대규모 야외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피해를 준 적이 있습니다. 2024. 2. 17. 큰집게벌레(Labidura riparia japonica) 한국에 서식하는 집게벌레 중 하나인 큰집게벌레입니다. 한국 외에도 중국, 일본, 대만 등에도 서식하며, 물가의 모래 지역에서 주로 생활합니다. 수컷은 암컷과 달리 집게 가운데에 작은 가시가 하나 달려있습니다. 원본 사진 출처: https://blog.naver.com/moonyel1?Redirect=Log&logNo=220530291686 2024. 2. 7. 명주잠자리(Hagenomyia micans) 유충인 개미귀신으로 더 잘 알려진 명주잠자리입니다. 이름과 달리 잠자리와는 '목(目)' 단위에서 갈라지는 곤충으로서 잠자리와는 별 관계가 없고, 오히려 풀잠자리에 가까운 친구로 번데기를 만들고 성충으로 우화합니다. 유충인 '개미귀신'은 잘 알려진 대로 모래 바닥에 원뿔형 구덩이를 파고 지내다가 지나가는 곤충이 빠지면 모래를 흩뿌려 떨어트린 뒤 체액을 빨아먹습니다. 물론 모든 명주잠자리의 유충이 이런 식으로 사냥하는 것은 아니며, 애알락명주잠자리(Dendroleon jesoensis)의 유충인 이끼개미귀신은 이끼가 가득한 바위 표면에 위장하고 사냥감을 노립니다. 원본 그림 출처: https://www.gilbutkid.co.kr/webbook/bugslife/contentB/p26-09.htm 2024. 2.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