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호텔에서 나온 뒤 아침 일찍 산책을 겸해서 거리를 돌아봤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가로수들의 일정 높이 아랫부분이 흰색의 뭔가로 덮여있었는데, 아마 병충해 예방용으로 약을 쳐서 이렇게 되었다고 했던 것 같다.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어떤 건물. 자세히 보면 1층 창문에 쇠창살이 처져 있는데 다른 건물들도 대부분 그랬다.
아마 방범용이리라.
버스에서 하늘을 찍은 모습. 정말 푸르고 또 푸르다.
몽골은 철도가 거의 없기에 관광차 왔다면 오랫동안 버스를 탈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몽골은 산보다는 언덕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중간에 방문한 마트. 몽골은 마트에서 고기와 유제품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다.
우하즈 부한카(УАЗ-452 Буханка). 몽골에서 자주 보이는 승합차.
오래 전부터 만들어진 모델이라 내부는 꽤 구형 느낌이 난다.
염소 떼. 몽골에서 캐시미어 생산용으로 많이 키운다고 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칭기즈 칸 전망대.
높이 40미터로 세상에서 가장 큰 기마상이라고 한다.
건물과 동상이 일체화되어 있어 말 머리 부분에 위치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건물 안에는 거대한 신발 '고틀'과 황금채찍 같은 전시물들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습 자체는 좋지만 올라가는 길이 너무 비좁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 성황당 돌무더기와 비슷한 장소로, 어워 주변을 세 바퀴 돌면서 한 바퀴 돌 때마다 돌을 하나씩 쌓으며 소원을 빈다고 한다.
깜빡하고 사원 전체를 담은 사진을 안 찍었다. 사원까지 올라가려면 길고 긴 경사길을 올라가야 한다.
여긴 소매치기가 많으니, 방문할 때 주머니를 내주지 않도록 하자.
숙소 주변의 예쁜 야생화들과 봉우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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