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호수공원에 '수달'이 산다는 뉴스기사를 보고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물론 경계심 많은 수달을 대낮에, 그것도 한 번에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긴 했지만 대략적으로라도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방문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수달을 만나진 못했지만 대신 민물가마우지를 꽤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근래 들어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 내륙까지 진출해서 곳곳에 번식지를 만들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민물가마우지는 물갈퀴형 발을 가지고 있는데도 나뭇가지에 꽤 잘 앉고, 둥지도 나무에 튼다. 이 때문에 민물가마우지 번식지는 배설물로 인해 나무들이 많이 죽는 피해가 생기곤 한다.
이름 모를 실잠자리. 등줄실잠자리(Paracercion hieroglyphicum) 같지만 곤충 동정은 잘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무심천 보에서 왜가리와 백로들이 모여있는 걸 관찰했다.
보와 근처 모래톱에는 수많은 왜가리와 백로들이 모여있었으며, 흰뺨검둥오리도 몇 마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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