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ducks
기가덕
덩기덕쿵더러러러 아님
기가덕은 강한 반수생 습성을 지닌 소형(1톤 미만) 세레스트라이더 계통입니다.
이들은 상당히 짧은 다리와 물갈퀴가 달린 발을 가지고 있으며, 목은 상당히 길지만 나무가 아닌 수생식물을 먹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들은 부력을 강하게 받아 보트처럼 수면을 따라 떠다닐 수 있으며, 발로 물장구를 치면서 최대 0피트(약 3m) 깊이까지 목을 뻗어 수초에 닿을 수 있습니다.
기가덕은 먹이만 구할 수 있다면 담수, 해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지만, 부력이 너무 커서 먹이원에 접근할 수 있는 깊이가 목의 길이로 제한되기에 해안 멀리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가덕은 세리나 1억년기에 동반구에 도달한 유일한 세레스트라이더로 북쪽 해안선의 섬들을 경유해 동반구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날 이들은 거의 전 세계의 해안과 대규모 하천을 따라 널리 퍼져있습니다.
기가덕은 세레스트라이더들 중 양육 습성이 이질적입니다. 비록 이들이 오래전 양육 본능을 잃어버려 알을 적극적으로 품지는 못하지만, 새끼를 돌보는 습성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암컷은 물 근처에 흙더미와 썩은 풀을 쌓고 부화기간 동안 지킵니다. 새끼가 부화하면 어미는 6개월 동안 보호하지만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먹이를 찾아야 합니다.
새끼들은 덩치가 꽤 작은 탓에 어미가 먹이를 구해주기에는 다소 얕은 물에서 먹이를 찾아야 하고, 이는 어미 기가덕이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땅이나 물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미는 이때 자신의 욕구를 다소 내려놓고 새끼들의 보호에 전념합니다.
새끼들이 배부르게 먹고 힘이 빠지면 어미는 해안을 벗어나 깊은 구역에서 먹이를 먹은 뒤 새끼들의 다음 식사 시간 전까지 등에 태워줍니다.
새끼에 대한 어미 세레스트라이더의 보호욕은 너무 강해서 같은 장소의 다른 새끼를 입양하거나 공동육아를 행하기도 합니다.
출처:
https://sites.google.com/site/worldofserina/the-thermocene-75/gigad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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