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작그림28 장다리물떼새 엄청나게 긴 분홍색 다리를 지닌 물떼새, 장다리물떼새(Black-winged stilt)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리가 길다 하여 장다리물떼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영어권에서는 긴 다리 외에도 검은색 날개가 인상적이었는지 Black-winged stilt(검은 날개 죽마)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까지 널리 분포하며 얕은 습지에서 곤충과 갑각류를 주로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래 지나가는 나그네새였지만, 1998년 천수만 간척지를 시작으로 지금은 일부 개체들이 논이나 습지에서 번식하고 있습니다. 2024. 2. 23. 쇠돌고래속(Phocoena) 시리즈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본 기억을 토대로 쇠돌고래 시리즈를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특히 전체적인 체형이 돌고래보다는 물고기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2024. 2. 21. 흰뺨기러기 태어나자마자 줄 없는 번지점프를 해야 하는 새. 흰뺨기러기(Barancle Goose)입니다. 이 기러기는 북극여우나 북극곰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해 높은 절벽에 둥지를 짓는데, 어미 기러기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 않기에 새끼들은 출생 후 며칠 안에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습지로 향해야 합니다. 물론 몸무게가 가볍고 솜털이 있어 완충 작용을 해주기는 하지만 이 줄 없는 번지점프에서 추락사하는 새끼가 꽤 많으며, 어미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온 북극여우도 새끼새들을 노립니다. 이 때문에 새끼 흰뺨기러기의 절반이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여담으로 흰뺨기러기의 영문명인 Barancle Goose(따개비 거위)이 만들어진 재미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중세 영국인들은 매년 겨울 흰뺨기러기.. 2024. 2. 20. 한국 납줄개속(Rhodeus) 4종 2024. 2. 17.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