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4 세리나: 새들의 세계 - 1억년 기 - 기가덕 Gigaducks기가덕 덩기덕쿵더러러러 아님 기가덕은 강한 반수생 습성을 지닌 소형(1톤 미만) 세레스트라이더 계통입니다. 이들은 상당히 짧은 다리와 물갈퀴가 달린 발을 가지고 있으며, 목은 상당히 길지만 나무가 아닌 수생식물을 먹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들은 부력을 강하게 받아 보트처럼 수면을 따라 떠다닐 수 있으며, 발로 물장구를 치면서 최대 0피트(약 3m) 깊이까지 목을 뻗어 수초에 닿을 수 있습니다. 기가덕은 먹이만 구할 수 있다면 담수, 해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지만, 부력이 너무 커서 먹이원에 접근할 수 있는 깊이가 목의 길이로 제한되기에 해안 멀리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가덕은 세리나 1억년기에 동반구에 도달한 유일한 세레스트라이더로 북쪽 해안선의 .. 2024. 9. 15. 2023년 3월 16일 탐조 나무에서 만난 밀화부리. 만났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찾아보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원래 여름철새 겸 나그네새였다는데, 최근에는 겨울에도 우리나라에 머무는 개체가 늘어났다고 한다. 모래톱에서 쉬고 있던 흰뺨검둥오리 무리. 논에 있던 대백로(추정). 먹을 게 없어보이는데 왜 논에 앉아있던 걸까? 천변에서 여러 차례 정지비행과 수색을 반복하던 황조롱이(추정). 워낙 멀리 있어서 아쉽게도 정확한 동정을 하지는 못했다. 찍으려는 새가 어떤 엄폐물 뒤에 있을 때 불편한 점 중 하나, 카메라가 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나무에 초점을 맞춰버려서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 원앙이 세 쌍이나 착륙해서 물을 타고 내려가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워낙 나무가 많고 원앙의.. 2024. 2. 5. 2023년 3월 14일 탐조 쇠오리 두 마리. 무심천 한가운데 바위에 서 있는 중대백로. 모래톱에 서 있는 중대백로와 왜가리. 천변을 걷다 보면 매우 자주 보입니다. 천변 가운데 서 있는 중대백로. 다리 아래 물에서 노닐던 청둥오리 쌍. 겨울이 되면 청둥오리가 많이 찾아오는데, 봄이 가까워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둥오리와 같이 있던 흰뺨검둥오리. 흑백의 외형에 눈을 지나가는 검은 줄로 봤을 때 백할미새로 추정. 할미새들은 외형이 비슷해서 섬세하게 보지 않으면 동정이 어렵습니다. 모래밭에서 돌아다니던 꼬마물떼새. 모래밭은 물떼새들에게 꼭 필요한 환경인데 최근에는 자재 채취나 하천 난개발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친구들이 우리 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2024. 2. 4. 2023년 6월 8일 탐조 이 날에는 오송호수공원으로 탐조(?)지를 결정했다. 당시 오송호수공원에 '수달' 가족이 살고 있다는 뉴스기사를 읽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가서 그런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었지만 '만에 하나'라는 마음도 있었고, 어떤 장소이기에 수달이 살 정도인지 알아보려는 목적도 있었다. 아쉽게도 수달을 만나진 못했지만 대신 민물가마우지를 꽤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해 내륙까지 진출하고 번식지를 만들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민물가마우지는 물갈퀴형 발을 가지고 있는데도 나뭇가지에 앉으며 둥지도 나무에 튼다. 때문에 이들의 번식지는 배설물로 인해 나무들이 많이 죽으며 최근에는 양어장이나 낚시터 등에 몰려와 .. 2024.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