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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돔 (Striped jewfish) 용왕이 허락해야 잡을 수 있다는 전설적인 물고기, 돗돔입니다. 주로 수심 400~500m의 심해에서 다른 물고기나 오징어를 사냥하지만 5~7월에는 얕은 바다로 올라와 산란하며 주로 이때 포획됩니다. 맛은 매우 좋지만 잡히는 개체수가 매우 적으며, 생태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수수께끼의 물고기입니다. 2024. 5. 1.
세리나: 새들의 세계 - 기초세 4,000만 년 후 - 키란 제도의 스누팔로와 부처랩터 4천만 년이 지났고, 세리나 전역의 생명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행성에 유입된 새들과 다른 생명들이 조상들과 매우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외로운 키란 제도만큼 가장 빠르고 확연히 변화한 곳은 없을 것입니다. 세리나에서도 문자 그대로 고립된 이 제도는 지속적인 유동성을 보이며, 진화의 가장 이상한 해결책들 중 일부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키란 제도의 독특한 풍토 중 하나였던, 강력한 포식자가 부재한 생태계에서 거대한 새들과 이들을 지배하던 육식 집게들은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로부터 2,500만 년이 흐른 지금, 제도의 새들에게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처브버드들은 오래 전에 멸망했고, 이들을 괴롭히던 육상 집게들은 새로운 경쟁자들과 가장 .. 2024. 4. 29.
자이언트카프 동남아시아의 메콩강, 메클롱강, 차오프라야 강에서 서식하는 현존 최대의 잉어과 어류인 자이언트카프입니다. 최대 몸길이 3미터, 체중 300kg까지 성장할 수 있는 초대형 어종이지만, 덩치와 다르게 굉장히 온순하며 조류(Algae)나 나무열매,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합니다. 현재는 지나친 남획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IUCN Red List에서 Critically Endangered(절멸위급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4. 4. 26.
세리나: 새들의 세계 - 기초세 2,500만 년 후 - 해바라기 나무 기초세 기간 동안, 대나무와 해바라기는 함께 나무와 유사한 식물의 주류로서 주된 산림군집의 기반을 이룹니다. 일부 서식지를 공유하는 장소가 있지만 대부분의 대나무는 습한 곳에서, 해바라기는 건조한 곳에서 살아갑니다. 몇몇 주목할 만한 예외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나무는 원시적이며 번식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거대한 군락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세리나의 해바라기들은 2,500만 년이 지나면서 놀라운 수준으로 변화했습니다.    대나무가 요구하는 강수량보다는 적지만, 프레리 초원보다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해바라기 숲이 조성됩니다. 세리나 극초기 단일 종으로만 구성되었던 척박한 모습과 달리, 현재의 해바라기 숲은 다양한 종과 생물들로 구성된 독특하지만 균형잡힌 생태계로서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다른..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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