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리나 - 새들의 세계/기초세

세리나: 새들의 세계 - 기초세 - 1,500만 년 후 - 대나무와 개미의 국경분쟁 (1)

by 웅크린 바람 2024. 3. 24.

하지만 500만 년이라는 시간은 지질학적으로 봤을 때 그리 긴 시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 세리나에서 이전까지 없었던 수많은 진화적 혁신들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새로운 숲들이 안치스카와 스트리아타 대륙 북부 전역에서 자라고 있는데, 이 숲들은 더 이상 단년생 해바라기로 구성된 부자연스러운 불모지가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가짜 나무-거대한 다년생 해바라기-들에게 자리를 내어준 결과물입니다.

이들은 죽지 않고 1년 내내 꾸준히 성장하면서 많은 동물들에게 1년 내내 먹이와 은신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초기 식물의 폭발적인 분화가 잦아들고 세리나에 특별히 적응한 종들이 나타나면서, 세리나의 풀들은 템푸세에 눈에 띄게 다양해지기 시작합니다. 대나무는 건조해진 기후 때문에 습한 지역으로 내몰렸지만 여전히 극지방부터 적도까지, 수분이 충분한 장소들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속이 빈 줄기 속에서 살아가도록 진화한 많은 종류의 소형 잎꾼개미들과 공진화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곤충들은 대나무 안에 둥지를 틈으로서 추위, ,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받게 되었고, 기초세에 남북으로 다시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긴 겨울 동안, 단단한 목질 줄기 내부의 은신처에서 새들로부터 안전하게 동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대나무에 기생했던 곤충들은 생존을 위해 대나무를 고사할 때까지 먹어치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몇몇 종들이 자신의 기주식물이나 기주종을 먹어치우는 대신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부 대나무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특수한 형태로 속이 빈 마디를 진화시키기 시작하는데, 이는 다른 개미 군락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은신처 기능을 합니다. 대나무 군락 입장에서도 개미 군락의 둥지가 되는 것이 좋은데, 개미 군락의 서식지가 되면 다른 군락 개미들의 공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잎꾼개미 종들에서 본래 포식성 개미들에게만 볼 수 있었던, 다른 개미 군락으로부터 기주 나무를 보호하는 데 전념하는 새로운 전사 계급 일개미들이 등장합니다. 역설적이게도 일반 일개미들은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웃 개미들의 서식지를 찾아가 그 무리의 전사들을 뚫고 먹이를 찾아옵니다.

 

그러나 진정한 승자는 대나무입니다. 개미들의 보호를 받기에 이전보다 잎을 뜯어먹히는 양과 빈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개미들의 섭식량은 여전히 비슷하지만, 한 그루를 고사할 정도로 뜯어먹는 대신 각 그루에서 지속 가능한 분량의잎만을 수확합니다.

 

출처:

https://sites.google.com/site/worldofserina/the-tempuscene-11---50-million-years/border-wars-of-the-bamboo-and-the-ant

 

Serina: A Natural History of the World of Birds - Border Wars: Of the Bamboo and the Ant

Five million years is not a long time on a geologic time scale - it is, however, enough to have brought some significant innovations to Serina's ecology. Within this span have occurred numerous large evolutionary innovations not quite reached just five mil

sites.googl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