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8 대서양대구 (Atlantic Cod) 북대서양과 북극해 등에 서식하는 대구속의 모식종, 대서양대구입니다.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한 단백질원이자 역사를 몇 번이나 바꾼 위대한 물고기지만, 엄청난 남획으로 인해 한때 130만 톤이 잡히던 이들은 현재 어획량이 70만 톤에 불과합니다. 한때 180cm까지 자라던 이들은 이제 120cm를 넘기는 개체조차 거의 없으며, 이들의 소멸은 북대서양 해양 생태계에 큰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게다가 큰 개체들을 너무 많이 잡아댄 탓에 작아진 대구들은 다른 동물들과의 경쟁에서 계속 밀리고 있죠. 과연 대서양대구들은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2024. 5. 1. 레드테일블랙샤크 (Red-tailed black shark) 태국에 서식하는 잉어과 어류, 레드테일블랙샤크입니다. 야생에서는 작은 동물과 수초를 모두 먹는 잡식성으로 수족관에서는 흔한 편이지만, 야생에서는 남획과 댐 건설로 IUCN에서는 CR(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4. 5. 1. 콜로라도 파이크미노우 (Coloardo Pikeminnow)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잉어과 어류이자 콜로라도 강의 최상위 포식자, 콜로라도 파이크미노우입니다. 수류가 강한 계류에 살면서 다른 물고기들을 사냥하는 육식성으로 유영성이 매우 강합니다. 한때 콜로라도 강 전역에 살았지만, 강에 댐이 건설되었을 뿐 아니라 갈색송어 같은 알과 치어를 잡아먹는 외래종의 유입, 낚시어종을 잡아먹는다는 누명에 의한 정부 차원에서의 의도적인 멸종 시도 정책으로 지금은 상류 일부 지류에만 남아있습니다. 한때 몸길이 2m, 체중 45kg까지 자라던 대형 어종이었으나, 상술한 재앙으로 인해 한때 30cm급 개체들밖에 남지 않았으며 지금도 1미터를 넘기는 개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의 후손들은 강을 힘차게 질주하는 이 멋진 물고기를 만날 수 있을까요? 2024. 5. 1. 중고기 시리즈 2024. 3.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