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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3

2024년 6월 26일 부산 탐어 이것저것 핑계 댄다고 너무 밀렸던 것 같아 써본다... 일단 자세한 위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부산 지역의 부둣가로 듣기로는 해마도 출몰한다고 했던 것 같다. 원래 해수어들은 눈치가 빠르고, 또 밤에 손전등을 써야 오히려 잘 보여서 야습(?)을 결정했다.  초반에 잡을 만한 친구가 하도 안 보여서 부둣가 근처 계단을 비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처음에 물통에 물 채우느라고 조금 오래 있었더니 비실댔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제대로 유영해줬다.   진짜, 엄청나게 많았던 새우. 산란기라 그런가 포란한 개체들이 아주 많았다.   여기저기 꽤 있었던 소형 쥐치. 생긴 건 그리 둔해 보이지 않는데 엄청 빨라서, 한번 놓치면 수면으로 통통 튀면서 도망간다. 또한 체색 변화가 매우 빨라서 잡은 다음에 빨리 사진을 찍지.. 2024. 7. 27.
플레임 박스피쉬 호주 남서부와 테즈메이니아 섬 연안, 온대 해역에 서식하는 거북복인 플레임 박스피쉬(White-barred boxfish)입니다. 성체는 33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성적이형성이 강한 종으로, 수컷은 선명한 주황색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반면 암컷은 적갈색에 흑백의 무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당 그림은 수컷을 표현한 것입니다) 외모가 아름다워 종종 해수관상어 시장에 나오기도 하지만, 15~18°C 정도의 저온에서 살아가기에 냉각기가 없다면 사육하기 어렵습니다. 2024. 2. 29.
폭스페이스 그려봤습니다. 우리나라의 독가시치 친척뻘 되는 열대어종인 폭스페이스들입니다. 체질도 튼튼하고, 나름 예쁘고, 수질에도 강하고.... 다만 동족에게 조금 까칠하다는 점, 그리고 독가시가 있다는 건 주의해야 합니다. 2024.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