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2 2023년 3월 14일 탐조 쇠오리 두 마리. 무심천 한가운데 바위에 서 있는 중대백로. 모래톱에 서 있는 중대백로와 왜가리. 천변을 걷다 보면 매우 자주 보입니다. 천변 가운데 서 있는 중대백로. 다리 아래 물에서 노닐던 청둥오리 쌍. 겨울이 되면 청둥오리가 많이 찾아오는데, 봄이 가까워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둥오리와 같이 있던 흰뺨검둥오리. 흑백의 외형에 눈을 지나가는 검은 줄로 봤을 때 백할미새로 추정. 할미새들은 외형이 비슷해서 섬세하게 보지 않으면 동정이 어렵습니다. 모래밭에서 돌아다니던 꼬마물떼새. 모래밭은 물떼새들에게 꼭 필요한 환경인데 최근에는 자재 채취나 하천 난개발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친구들이 우리 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2024. 2. 4. 2023년 6월 8일 탐조 이 날에는 오송호수공원으로 탐조(?)지를 결정했다. 당시 오송호수공원에 '수달' 가족이 살고 있다는 뉴스기사를 읽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가서 그런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었지만 '만에 하나'라는 마음도 있었고, 어떤 장소이기에 수달이 살 정도인지 알아보려는 목적도 있었다. 아쉽게도 수달을 만나진 못했지만 대신 민물가마우지를 꽤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크게 증가해 내륙까지 진출하고 번식지를 만들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민물가마우지는 물갈퀴형 발을 가지고 있는데도 나뭇가지에 앉으며 둥지도 나무에 튼다. 때문에 이들의 번식지는 배설물로 인해 나무들이 많이 죽으며 최근에는 양어장이나 낚시터 등에 몰려와 .. 2024.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