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1 세리나: 새들의 세계 - 5,000만년기 - 밤의 사냥꾼들 계절세 세리나의 해바라기 숲에 밤이 찾아오면 대부분의 새들이 높은 가지에 올라 잠들지만, 한 마리만큼은 사냥을 위해 막 깨어나고 있습니다.템푸세에 처음 등장한 야행성 매카나리아 계통군, 부엉새(Bubird)들은 낮에는 어두운 깃털을 이용해 그늘진 덤불과 바위틈에 숨어 날개에 머리를 묻지만, 밤이 되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들의 눈은 크고 황금색이며, 동공이 빠르게 확장되어 뛰어난 야간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 새들은 소리를 귀로 집중시키는 깃털 배열인 안면판(顔面板)을 진화시켜 시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냥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진 뒤 몇 분 동안 사냥꾼들은 몸을 다듬고 날개를 손질하면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황혼이 저문 뒤 날아오른 사냥꾼들은 나뭇가지 사이를 누비며 밤이 오기 전 숨지 .. 2024.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