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채1 2024년 6월 26일 부산 탐어 이것저것 핑계 댄다고 너무 밀렸던 것 같아 써본다... 일단 자세한 위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부산 지역의 부둣가로 듣기로는 해마도 출몰한다고 했던 것 같다. 원래 해수어들은 눈치가 빠르고, 또 밤에 손전등을 써야 오히려 잘 보여서 야습(?)을 결정했다. 초반에 잡을 만한 친구가 하도 안 보여서 부둣가 근처 계단을 비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처음에 물통에 물 채우느라고 조금 오래 있었더니 비실댔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제대로 유영해줬다. 진짜, 엄청나게 많았던 새우. 산란기라 그런가 포란한 개체들이 아주 많았다. 여기저기 꽤 있었던 소형 쥐치. 생긴 건 그리 둔해 보이지 않는데 엄청 빨라서, 한번 놓치면 수면으로 통통 튀면서 도망간다. 또한 체색 변화가 매우 빨라서 잡은 다음에 빨리 사진을 찍지.. 2024.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