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새2 2024년 1월 27일 해운대 이번에는 오랜만에 부산 해운대를 방문했다. 그동안 부산에 살면서도 귀찮다고 해운대를 제대로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동백섬 방문하면서 바로 옆에 있으니 한번 같이 방문했다. 그리고 해운대에는 붉은부리갈매기(Chroicocephalus ridibundus)가 많았다. 정말로, 아주, 엄청나게. 원래 여름 해변에 가면 (차이는 있지만) 괭이갈매기가 아주 많은데, 겨울에는 붉은부리갈매기가 대충 그 정도로 늘어난다. 거의 수백 마리씩 수산시장, 해수욕장 등등에 몰려들어서 다른 갈매기를 만나기 힘들 정도로. 그리고 가만히 서 있을 때는 단체로 이렇게 머리를 날개 속에 묻고 있다. 아마 추워서 같은데... 그래서 사진 각도가 잘 안 나오더라. 갈매기 무리를 돌아보던 중 걸음걸이가 이상한 개체가 하나 보였고, .. 2024. 2. 17. 2023년 3월 14일 탐조 쇠오리 두 마리. 무심천 한가운데 바위에 서 있는 중대백로. 모래톱에 서 있는 중대백로와 왜가리. 천변을 걷다 보면 매우 자주 보입니다. 천변 가운데 서 있는 중대백로. 다리 아래 물에서 노닐던 청둥오리 쌍. 겨울이 되면 청둥오리가 많이 찾아오는데, 봄이 가까워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둥오리와 같이 있던 흰뺨검둥오리. 흑백의 외형에 눈을 지나가는 검은 줄로 봤을 때 백할미새로 추정. 할미새들은 외형이 비슷해서 섬세하게 보지 않으면 동정이 어렵습니다. 모래밭에서 돌아다니던 꼬마물떼새. 모래밭은 물떼새들에게 꼭 필요한 환경인데 최근에는 자재 채취나 하천 난개발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친구들이 우리 곁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2024. 2. 4. 이전 1 다음